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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 내산 솔직 후기

[인천 맛집 - 백면옥] 슴슴한 평양냉면과 바삭한 빈대떡을 파는 송도유원지 맛집

by 하비치 2022. 3. 17.

인천 송도유원지에 갔다가 하비치 해장 소울 푸드 남바완 냉면을 먹기로 했다. 같이 간 친구가 추천하는 평양냉면 맛집인 백면옥으로 향했다.

 

백면옥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 (평일 오후 3시 ~ 4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 동절기 10~3월 1,3주 화요일 휴무
주차 : 건너편 양지 주차장 1시간 무료 이용

 

송도 유원지의 음식점 답게도 인천 백면옥은 매장 사이즈가 크고 주차가 용이하다.

백년옥 내부는 꽤나 넓은 편이어서 꽤나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보였고,  옆으로는 음식 사진이 주르륵 진열되어 있었다.

자리에는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는데, 뒷면에는 친절하게도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 있었다. 평양냉면 가격은 평범한 듯 저렴한 듯한 느낌이었다.

우리는 평양냉면 두 그릇과 빈대떡을 시켰는데, 평양냉면은 메밀의 함량을 결정할 수 있어서 우리는 함량이 낮고 저렴한 종류로 골랐다. 평양냉면은 육수가 아주 심심했고 면은 메밀이 100프로가 아니어서인지 뚝뚝 끊기는 느낌은 덜했지만 씹는 맛이 있어서 좋았다. 맛있게 먹는 법에 적혀있는 대로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었는데, 육수 풍미가 잘 느껴지고 맛이 좋았다. 면에 따로 겨자랑 다시마 식초를 둘러먹으니 새콤달콤해서 입맛을 돋우었다. 백년옥의 냉면은 평양냉면 치고도 심심한 편이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았다.

 

같이 시킨 빈대떡은 간이 적당히 있고, 껍질이 매우 바삭하니 맛있다. 손바닥보다 조금 작은 한 장이 4500원 꼴이니 싸진 않지만, 평양냉면과도 잘 어우러졌다. 

 

백년옥에서 기본상으로 나온 온 육수도 꽤나 맛이 있었는데, 다음에는 어복쟁반이나 만두전골을 도전해보기로 했다.

 

★★★
괜찮은 평양냉면집. 
평양냉면 치고도 간이 슴슴한편.
빈대떡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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