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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 내산 솔직 후기

[송파 맛집 - 따띠삼겹] 3,500원 김밥 한줄 가격으로 삼겹살에 밥, 김치까지 얹어주는 최강 가성비 삼겹살집.

by 하비치 2022. 3. 15.

자타공인 가성비 충인 나로서 지나칠 수 없는 가격에 삼겹살을 팔고 있는 집이 있길래 방문해 보았다. 

 

따띠삼겹 송파점

월~토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주차 : 별도 주차장 없음, 가게 앞 잠시 주차 가능

 

따띠삼겹은 잠실여고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데, 송파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정도의 거리이다. 따띠삼겹에는 간판에도 메뉴와 가격이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어서 좋다. 따띠삼겹은 배달과 포장을 위주로 하는 테이크아웃 업체이지만 바 테이블이 자그마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내부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따띠삼겹에서 가장 기본인 간편 삼겹살을 주문했는데, 이름답게 따악 기본 사이즈로 나왔다. 김밥 포장박스 정도 사이즈에 밥이랑 쌈장, 볶음김치 삼겹살(100g)까지 살뜰하게 담겨 나왔다.

크기 비교를 위해 소주병을 같이 놓고 비교해 보했다. 절대 먹으려고 하던거 아니고 정보전달을 위한 사진이다.

 

 

따띠삼겹의 메인인 삼겹살은 기대 이상이었다. 개인적으로 훈제 느낌의 삼겹을 안 좋아하는데 훈제 느낌 아니고 바로 직화로 구운 그런 맛이었다. 겨울날 10분 정도 걸어왔음에도 은박지로 보온되어 있어서인지 나름 온기가 있었고, 무엇보다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다. 요즘 삼겹살의 표준인 듯한 두터운 두께로 썰려져서 식감도 좋았다. 그냥 고기를 충전하고자 시킨 따띠삼겹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삼겹살이 나와서 좋은 한끼 식사 안주로써  너무나 만족스럽게 먹었다. 기본 제공되는 쌈 채소가 따로 없어서 쌈무를 추가했는데 최소한의 그릇을 사용해야 하는 특명을 받은 추가한 사이드인 쌈무 뚜껑은 좋은 그릇이 되어 주었다. 쌈장에 푹 찍은 두툼하고 부드러운 삼겹살에 볶음김치를 올려서 달콤 새콤하고 아삭아삭한 쌈무에 올려먹으니 행복한 저녁식사가 되었다. 

 

★★★☆
두툼하고 부드러운 삼겹살이 기대 이상.
경험자로써 충고하는데 100g은 너무 아쉬우니 고기 추가하거나 애초에 큰사이즈를 시키는 것을 강력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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