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카페거리는 학원가를 겸하고 있긴 하지만 카페거리의 네이밍에 걸맞게 밥이나 커피나 비싼듯한 느낌이다. 그 와중에 가성비 맛집으로 발견한 곳이 쌀어묵공방 정자점이다.
쌀어묵공방 정자점
매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10시 30분
주차 : 건물 지하주차장 이용
쌀어묵공방 정자점은 정자동 학원가 대로변에 가까운 폴라리스 빌딩 1층에 위치한다.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어서 10명 초반 정도 수용할 수 있다. 2인석 몇 개와 1인석이 4자리 정도 있어서 혼밥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좋다. 쌀어묵공방이라는 상호명에 걸맞게 빨간오뎅을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어묵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양념 별로, 종류별로 골라 볼 수 있다. 떡볶이와 어묵 외에도 다양한 튀김류, 꼬마김밥과 소떡소떡까지 분식집 치고도 꽤나 다양하게 메뉴판이 구성되어 있다. 오전 타임 한정으로 아침 세트도 파는데 따뜻한 어묵과 김밥 구성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떡순이 4,500원
치즈바 1,500원
총 6,000원
쌀어묵공방의 떡순이와 어묵세트 우선 먹기 전부터 양이 넉넉해서 마음이 든든하다. 떡순이에는 떡과 순대가 가득 담겨 있고 어묵도 치즈바 1개를 시킨 건데도 어묵 자체도 실하고 국물도 넉넉하게 담겨 나온다. 떡볶이의 맛은 특색이 없다면 없는 맛있는 떡볶이다. 맵거나 한 편은 아니라 딱히 자극적이지는 않다. 쌀어묵공방이라는 이름답게 밀떡 없이 쌀떡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탱글한 순대도 같이 담겨 온다. 4.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떡도 순대도 부족하지 않게 먹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쌀어묵공방 치즈바의 또한 역시 탱글하고 짭조름하니 맛이 좋다. 국물도 간이 세거나 하지 않아 딱 좋았다. 6,000원이라는 가격으로 가성비 가득한 두 그릇을 뚝닥하고 나니 배가 정말 불러서 식곤증에 시달려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
떡볶이 1인분 가격으로 떡볶이와 순대를 아낌없이 담아주는 떡순이 메뉴 추천.
어묵 전문점 답게 어묵 맛은 말해 뭐해. 한 개만 시켜도 포장되는 점도 좋음.
'내돈 내산 솔직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리단길 카페 - 디저트진진] 푹신하고 달콤한 보틀 케이크, 그리고 여러가지 초와 파티 용품들이 있는 송리단길 근처 수제 레터링 케이크 맛집 (0) | 2022.03.08 |
---|---|
[마우스 리뷰 - 로지텍 페블 m350] 쿠팡 로켓발 로지텍 페블 진품? 가품? 유칼립투스 색상 실물 리뷰. (0) | 2022.03.07 |
[잠실 맛집 - 지강 낙곱새]가격도 양도 진정한 1인 낙곱새가 있는 소피텔 맛집. (1) | 2022.03.05 |
[청담 맛집 - 덱스터] 입과 눈이 즐거운 캐주얼한 프렌치 레스토랑 덱스터. (Feat. 인증샷 필수, 카메라 성능테스트는 덤) (0) | 2022.03.04 |
[잠실 맛집 - 꽈페] 아쿠아리움 맞은편 핫한 디저트 카페 꽈페 솔직 후기. (0) | 2022.03.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