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에서 포장 할인 2,000원 쿠폰을 뿌려서 일주일 내내 새로운 식당에 도전해 보았다. 그중 하루는 낙곱새가 땡겨서 일이 있어 들렀던 잠실에 위치한 지강낙곱새에서 픽업하기로 했다.
지강낙곱새 소피텔점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
무료 주차 - 소피텔 지하 3, 4층 지하 주차장 이용
*맵기 정도 선택 가능
지강낙곱새는 본점이 압구정에 있고 잠실 소피텔 호텔 지하 식당가에 분점이 있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지하로 들어서자마자 왼편에 보이는데 커다란 보틀 샵 건너편에 있다. 지강낙곱새 내부는 꽤나 넓은 편이어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보였다. 호텔 식당가답게 깔끔하고 정갈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다.
지강낙곱새에는 차돌, 어묵 등 다른 종류의 토핑이 들어간 낙곱새를 비롯하여 낙지를 이용한 밥 종류나 전골, 그리고 곁들이기 좋은 감자전과 묵사발, 만두 등의 사이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당연하게도 소주, 맥주 등 주류도 준비되어 있었다. 이전에 친구가 이 집에서 주문했던 적이 있는데 낙지볶음밥을 꽤나 맛있게 먹었다고 했다.
지강낙곱새는 지난번 주문했던 감성낙곱새에 비하면 꽤나 단출한 구성으로 나오는데 낙곱새 본품과 당면 그리고 미니 반찬 세개 구성이고 거기에 조리법 안내서와 물티슈 그리고 특이하게도 앞치마가 들어있다.
지강낙곱새의 기본 낙곱새 1인분을 주문했는데 기본적인 낙, 곱, 새와 더불어 파의 구성비율이 높은 야채가 들어 있었다. 보기만 했을 때도 양이나 메인 토핑이 그다지 많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지강낙곱새의 설명서에 내용대로 쿠커에 따로 물을 넣지 않고 끓이기만 했고 바글바글 끓을 때쯤 지강낙곱새 1인분 메뉴에 포함되지 않은 기본세팅을 스스로 마쳤다.(aka. 햇반과 진로 한 병) 밥 한술과 낙, 곱, 새와 야채 그리고 콩나물까지 얹어 한 숟갈 떠먹었는데 처음 든 생각은 꽤나 심심하다는 것이었다. 파가 많이 들어가서인지, 괭장히 깔끔한 맛이 났다. 지강낙곱새에 제공된 안내서에 졸이면 졸일수록 맛있다고 되어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약간 간이 심심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끓여가면서 먹다가 마지막쯤에도 그다지 간이 세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여타 낙곱새와는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 나서 그거대로 맛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당면까지 넣어서 뚝딱하고 기분 좋은 한끼를 마쳤다. 지강낙곱새 1인분은 양이 많지는 않아서 밥 한 공기와 뚝딱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어서 좋았다. 하지만 그만큼 메인 토핑들 낙, 곱, 새의 양이 조금 적은 느낌이어서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술이랑 함께하기에는 간이 조금 심심하다고 느껴졌다. 그래도 13,000원 게다가 쿠폰까지 써서 최종적으로는 11,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혼자서도 낙곱새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의 낙곱새를 찾는다면 추천.
낙, 곱, 새의 양은 조금 적은 듯.
합리적인 가격대의 부담스럽지 않은 1인분 메뉴가 있어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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