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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 내산 솔직 후기

[잠실 맛집 - 꽈페] 아쿠아리움 맞은편 핫한 디저트 카페 꽈페 솔직 후기.

by 하비치 2022. 3. 1.

집 근처 잠실 롯데월드 몰에 놀러 갔다가 디저트 카페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길래 눈여겨보고 있다가 쇼핑 후 뒤늦게 들르게 된 꽈페 였다.

 

 

 


줄만 보고 지나칠때는 몰랐지만, 꽈페는 홍대에서 유명한 디저트 카페인데 이름에서 드러나듯이 꽈배기 베이스에 여러 가지 토핑을 올려 만드는 디저트이다.


내가 4시쯤 갔을 때는 모든 종류의 꽈베기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었는데 물론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지만, 오후 다섯 시 반쯤 방문했을 때는 딸기가 올라간 메뉴를 비롯해서 대부분이 다 빠진 상태 여서 놀랬다. 그래도 베스트 5개 중 3개나 남아 있었는데 나는 그중에서도 뚝심 있게 개인 취향을 가득 담아 카야 코코넛을 주문했다.

 

카야코코넛
2,900원

꽈페의 패키지는 힙하게 생겼는데,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카야 코코넛 코코넛을 한입 베어먹은 순간 처음 든 생각은 기름 지다는 거였다. 꽈배기를 베이스 해서 인지 식은 상태에서 튀긴 도넛 특유의 기름짐이 많이 느껴졌다. 카야 잼의 달달함과 아몬드 조각의 조화는 좋았지만 거기에 기름진 꽈배기를 더하니 조금은 느끼하다고 생각되었다.

다음날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었는데 그랬더니 식감이 무슨 구운 도넛처럼 바스락거리게 변했다. 희한하게도 빵의 짭짤함이 더 느껴졌는데 그래서 달기만 했던 이전의 느낌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다. 바삭바삭한 식감에 올려진 잼과 아몬드 토핑도 잘 어우러졌다. 꽈페의 디저트에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따뜻한 상태에서 맛보거나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는 것을 무조건 적으로 추천한다.

★★
식은 상태라면 비추. 기름져서 느끼함.
에어프라이어와 찰떡궁합. 단짠의 조화가 좋음.
찹쌀 꽈배기에서 느껴지는 쫄깃함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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