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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 내산 솔직 후기

[편의점 신상 맥주(?) 2종 후기]밀구름 & 스피아민트맥주 후기

by 하비치 2022. 1. 19.

나와는 초면인, 내 눈에는 신상인 두 종류의 맥주인 밀구름, 스피아민를 먹어보았다. 새로운 맥주를 진지하게 시음해보기 위해서 안주를 준비했다.

밀구름
2,500원(4캔에 만원)




단단히 준비한 안주와 먼저 밀구름 맥주를 시도해 보았다. 간단하게 한 줄 평을 먼저 하자면, 안주가 아까운 맥주였다. 밀구름 맥주는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맥주였는데, 탄산 감이 약하고 씁쓸한 데다 약간 신맛도 나면서 향도 거의 없었다. 무엇보다 밀구름 맥주는 밀맥주 다운 부드러움이 전혀 없었고, 오묘하게 풍겨져 나오는 쇠맛이 기분 나쁘게 다가왔다. 안주가 없었다면 한 캔을 다 먹을 수도 없었을 거 같다. 사명감을 가지고 밀구름 맥주를 완맥 하고 나서 재빨리 다음 맥주로 넘어갔다.

 

스피아민트 맥주
2,500원(1캔 가격)


스피아민트 맥주 또한 경건하게 맞이하기 위하여 평소 좋아하는 과자인 '콰삭칩'을 한 봉 뜯었다. 전의 밀구름 맥주와 대비되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나의 취향에 맞다고 느껴지는 맥주였다. 스피아민트 맥주는 내 스스로가 민트향을 좋아하기도 하고 목 넘김이 부드러워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스피아민트 맥주는 민트향이 은은하게 나긴 하지만 화한 느낌은 없었다. 스피아민트 맥주를 같이 맛을 본 두 친구는 향이 한약같다며 불호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밀구름
☆ (아까움)

스피아민트맥주
★ ★ ★
개취로는 괜찮은 맥주였으나, 세명 중 둘이 불호라고 함. 민트향에 거부감이 없다면 소심스럽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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