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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 내산 솔직 후기

[부산 맛집 - 버거인뉴욕] 뉴욕 아니고 하와이 아닌가요?! 왠지 버거 물고 빅웨이브 타고 서핑하고 싶어지는 광안리 버거 맛집.

by 하비치 2022. 2. 7.

햇살이 너무 좋았던 부산 여행날 아침, 반짝반짝한 날씨에 낮부터 버거와 맥주에 대한 깊은 콜링을 느낀 일행과 나는 숙소 근처 버거집 버거인뉴욕으로 향했다.

버거인뉴욕 광안점
매일 오전 10:30 ~ 오후 9:00
주차 X, 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이용

 


버거인뉴욕 광안점은 광안리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하여, 창문 넘어 광안대교의 전경을 바라보며 버맥 가능한 곳이다. 버거인뉴욕은 테라스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고, 한여름이나 지금처럼 겨울이 아니라면 폴딩도어를 아예 열어두고 버거인뉴욕 매장을 운영할 것 같은데 그럴 때 버거인뉴욕을 방문해도 풍경과 함께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정취가 있을 것 같았다.

 

스페셜 버거 더블 13,000원
치즈 프라이즈 5,000원
빅 웨이브 드레프트 8,000원 X 2

총 34,000원

평소 빅웨이브를 좋아하는데 뜻하지 않게 버거인뉴욕에서 정말 오랜만에 생맥주로 만난 것 같다. 전용 잔에 담겨져 나와서 더욱 반갑게 느껴졌다. 빅웨이브는 역시 빅웨이브 답게 청량한 열대 과일 향이 일품이었고, 생맥주여서 더욱 부드럽게 느껴졌다. 기분 좋게 꿀꺽꿀꺽 잘 넘어가는 맛이었다. 빅웨이브를 한 잔 더 원샷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다음 일정을 위해 꾸욱 참았다.

버거인뉴욕에서는 패티의 굽기 정도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미디움으로 주문했다. 버거인뉴욕의 스페셜 버거는 신선한 야채와 토마토, 카라멜라이즈드 어니언, 베이컨, 치즈에 두툼한 패티 두장이 탑처럼 쌓여져 있었다. 버거인뉴욕 버거의 내용물 모두가 어느 하나 튀는거 없이 잘 어우러졌는데, 잘 구워진 번이 맛있게 마무리를 해주었다.
버거인뉴욕의 패티는 풍미가 있고 고소했지만 고기가 잘게 갈려져 씹는 맛은 덜했다. 베이컨은 질기지 않았고, 카라멜라이즈드 어니언이 듬뿍 들어있는게 버거인뉴욕 스페셜 버거의 포인트였는데 부드러운 식감을 더해 주었다.

버거인뉴욕의 치즈 프라이즈의 감자튀김은 쫀득쫀득한 느낌이 들어 맛있었고 뿌려진 치즈도 과하게 느끼하거나 하지 않아서, 빅웨이브 맥주가 꿀떡꿀떡 잘 넘어갔다.

★ ★ ☆
잘게 갈린 패티가 좀 아쉬웠지만 알찬 버거와 감튀.
빅웨이브 생맥을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날 좋을때 광안리에 방문하면 다시 도전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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