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맛집-여미재김밥] 밥 대신 곤약이? 다이어트 김밥의 끝판왕 여기재~
부동산과 인테리어 업체를 연달아 방문 후 심신이 매우 지친 상태에서 간단히 허기를 때울 곳을 찾게 되었고 그러던 중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에 위치한 여미재김밥을 방문하게 되었다.
여미재 김밥
매일 오전 11시~20시
일산 가로수길 지하 주차장 이용 가능 (주차 가능 대수 많음)
여미재김밥으로 정하고 지도를 보고 찾아 가는데 어딘지 바로 보이지 않아 사장님께 전화해서 설명을 듣고 찾을 수 있었다. 여미재김밥은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 B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로수길 어디에서나 잘 보이는 '해물포차 사계절'의 맞은편 건물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1층 야외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바로 보이지는 않고 건물 안쪽에 있어 여미재김밥 간판을 잘 보고 들어가야 한다.
여미재김밥은 인테리어 곳곳에 인도/동남아 풍으로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간판을 보고도 헷갈려서 옆집까지 갔다가 와서 사장님께 여쭤보기까지 했다. 여미재김밥에는 인테리어 뿐 아니라 메뉴판도 같은 무드로 김밥집 답지 않게 고급스럽게 만들어져 있었다.
여미재김밥 메뉴판을 열어보니 어느정도 독특한 매장 디자인과, 메뉴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여미재김밥은 내가 본 김밥집 가운데 가장 특이한 재료가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여미재김밥에는 기본 김밥에 곤약이 들어가고 토핑 형식으로 후무스와 아마란스, 아보카도 등 김밥 재료로는 생소한 재료들이 가득하다.
나는 토핑없는 기본 여미재김밥을 시켰는데 곤약이 예상보다 컸고, 당근, 무절임, 파프리카, 우엉,으로 밥알이 거의 없었다. 나는 다이어트를 최대한 미루고 있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중에 김밥이 땡긴다면 여기 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여미재김밥이 위치한 호수공원 한바뀌를 산책한 뒤라면 죄책감 없이 견과크림치즈김밥 등 다양한 토핑이 들어간 메뉴도 도전해 볼 수 있을 거 같았다. 여미재김밥에서 내가 시킨 기본 맛은 재료들의 식감이 살아 있고 괭장히 건강한 맛이 나서 좋았다. 토핑을 추가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간이 세지 않아서 고추 장아찌를 한 조각씩 올려 먹으니 나에게는 간이 딱 맞았다.
여미재김밥에서 후무스 토핑을 추가해서 먹어보러 재방문 할 생각이다. 건강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엇보다 다이어트 중에 김밥이 땡기는 사람이라면 일산 여미재김밥을 도전해 보기 바란다. 약간의 죄책감이 든다면, 힘차게 일산 호수공원을 한바뀌 돌면 그만일 것이다.
★ ★ ★ ☆
다이어터에게는 최고의 김밥.
건강한 맛이 좋아 재방문 의사 있음.